기획재정부는 2025년 2월 10일(월) 오전 10:00,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회계연도의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마감 결과, 총세입은 535.9조원, 총세출은 529.5조원이며, 총세출과 총세입의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 6.5조원에서 이월액 4.5조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0조원으로 확정되었다.
총세입은 535.9조원으로 예산(550조원)대비 14.1조원 감소했다. 총세입 중 국세수입은 336.5조원으로 예산(367.3조원)대비 30.8조원 감소했으며, 세외수입은 199.4조원으로 예산(182.7조원)대비 16.7조원 증가했다. 총세출은 예산현액 554조원 중 529.5조원을 집행했다.
세계잉여금은 2.0조원으로 일반회계에서 0.4조원, 특별회계에서 1.6조원이 발생하였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 제90조 국가재정법 제90조는 세계잉여금 처리 및 사용계획을 규정(교부세·금 정산,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채무상환 등)에 따라 국무회의(4월)를 거쳐 처리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며, 특별회계 세계잉여금은 각 특별회계의 근거 법률에 따라 해당 특별회계에 세입 처리된다.
2024년 연간 국세수입은 336.5조원으로 전년실적(344.1조원)대비 △7.5조원 감소하였다. 예산(367.3조원)대비로는 △30.8조원 감소하였으며, 작년 9월에 발표한 세수 재추계치(337.7조원) 대비 △1.2조원 감소하였다.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3년 기업실적 악화에 따라 법인세가 △17.9조원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 법인세 외에 부가가치세는 소비 증가 등으로 +8.5조원 증가하였고, 소득세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소득세 증가와 고용, 임금 개선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1.6조원 증가하였다.